1. 독자성과 호환성
바톤에서 기획자의 업무는 디자인이나 개발과 동일한 수준의 독자적인 전문 영역으로 여겨집니다. 한편 이와 별개로 기획자의 일은 디자이너, 개발자, 고객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높은 수준의 호환성과 융통성을 요하는 업무이기도 합니다. 실무에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다양한 주체들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본질이지만, 어떻게 도울 것인지에 대한 테크닉의 차원에서는 바톤 기획팀만의 독자적이고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2. 버벌 커뮤니케이션
바톤 기획자에게 요구되는 역량들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이 언어적 커뮤니케이션입니다. 기획자의 말과 글은 고객에게 비춰지는 바톤의 인상을 크게 좌우하고, 그러한 점에서 디자이너에게 그래픽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기획자는 일상에서의 말과 글이 곧 포트폴리오의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디자인이나 개발 역량과 마찬가지로 기획자의 언어 역량 또한 바톤의 버벌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스타일을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로서 관리와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 아름다움과 기능
바톤의 기획자는 일상 업무에서 아름다움이나 매력과 같은 감각의 영역, 그리고 기능이나 효율과 같은 합리의 영역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면서 균형을 잡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는 웹 에이전시와 디자인 스튜디오의 성격이 결합된 바톤 특유의 정체성과 관련이 있으며, 바톤의 슬로건인 ‘The Balance of Aesthetics and Engineering’과도 맥락이 닿아 있습니다. 또한 위의 서로 다른 두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각각의 언어 역량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효과적인 설득과 공감을 위한 방법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4. 비전과 성장
누구나 일을 하다 보면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나는 이 과정을 통해 어떤 미래를 추구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필요할 때가 있고, 바톤에서는 멤버들이 이러한 개인 차원의 비전 수립 과정을 잘 경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바톤에서 기획자로 일한다는 것이 개인의 성장과 더불어 동료들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구조와 문화를 설계하고 개선해나가고 있습니다.
5. 건강하게 일하기
멤버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할 때에 팀이 좀 더 지속 가능하고 성과 또한 올라갈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신체적, 정신적으로 소진되지 않도록 프로젝트 과정에서 모니터링과 완급조절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