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의 와디에 이어 '얕고 넓게 짚어주기'계의 전문가를 또 한 분 모셔와봤다. 시계 리뷰어 '생활인'님이다. 아래 영상에서 5분 55초부터 8분 44초까지만 보면 됨.
스니커만큼이나 시계 역시 정해져 있는 요소들 안에서의 디자인 싸움이 치열한 분야다.
디자인과 관련된 일을 잘 하는 데에는 보통 타고난 감각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들 한다.
한편 어떤 대상을 잘 쪼개서 파악하는 일은, 관련된 재능을 타고 나지 않았다 해도 훈련을 통해 꽤 길러질 수 있다.
물론 잘 쪼개는 일로 디자인 결과물의 모든 면을 설명해낼 수는 없지만, 기획의 시선으로 디자인을 분석하고 토론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 큰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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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 Anatomy 이미지 출처(link)